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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데이터센터 임대, 공급과 동시에 다 찬다 — CBRE코리아가 본 2029년 이후 공급절벽

CBRE코리아는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임차·선임차 비중이 2024년 99.7%, 2025년 99.4%였고 공실률은 5% 미만이라고 밝혔다. 2028년까지 예정 공급은 전력과 인허가를 이미 확보했지만 그 이후는 신규 공급이 급격히 둔화할 수 있다고 봤다.
99.4%2025년 수도권 공급물량의 임차·선임차 비중(2024년 99.7%)
5% 미만수도권 데이터센터 공실률
88%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국내 대형 IT 기업의 임차수요 비중

칸(KHARN)은 CBRE코리아가 7월 12일 낸 「한국 데이터센터 투자 — 공급 제약이 만드는 희소성 프리미엄과 Exit 가능성 진단」 보고서를 전했다. 보고서는 국내 시장을 수요·공급·자본이 동시에 재편되는 구조적 전환기로 보고, 「수요는 구조적으로 증가하나 공급은 전력 제약으로 막혔다」고 평가했다.

공급과 동시에 임대된다

공급은 어디서 어떻게 늘어나나

2029년 이후 「공급절벽」

2028년까지 예정된 공급은 대부분 전력과 인허가를 이미 확보했거나 개발이 진행 중인 사업이다. CBRE는 문제를 그 이후로 본다. 새 변전소와 송전망이 계획대로 늘어도 데이터센터 개발기간이 통상 3~5년이라 새 계통 전력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는 시점은 2030년 이후일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 2029년 이후 신규 공급이 급격히 둔화하는 「공급절벽」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입지 기준도 행정구역이나 부지 가격에서 전력 가용성으로 옮겨 가고 있고, 서울과 가까운 곳보다 수전 용량을 확실히 얻을 수 있는 수도권 외곽이나 비수도권 거점이 더 높은 경쟁력을 갖는다고 했다.

전력만 있다고 끝이 아니다

보고서는 전력을 확보했다고 모든 데이터센터가 프리미엄 자산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한다. 랙당 전력밀도 증가, 액체냉각 전환, 슬래브(바닥) 하중 강화 같은 AI 인프라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준공 후 5~10년 만에 시장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부지를 볼 때 「전력이 닿는가」와 함께 「AI 요건을 맞추는 건물인가(전력 밀도·냉각·바닥 하중)」를 같이 본다. 전력이 들어와도 건물이 맞지 않으면 가치가 줄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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