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경쟁이 입지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9월 26일 보도에서 전력망 부담과 주민 반발로 새 부지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북극권과 바다, 우주를 새 후보지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북극권 — 찬 공기와 안정적인 전력
- 구글 — 9월 10일 핀란드에 향후 2년간 최소 130억유로(약 21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원전 운영사 포르툼과 22년간 원전 전력의 최대 50%를 공급받는 계약도 맺었다
- 오픈AI — 노르웨이 나르비크 「스타게이트 노르웨이」를 230MW로 시작해 290MW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초기 목표는 엔비디아 GPU 10만개 배치다
- 메타 — 캐나다 앨버타주 스터전 카운티에 1GW 규모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폐쇄형 액체 냉각과 건식 냉각으로 냉각용 물 사용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바다 — 국내 조선 3사가 부유식을 들고 나왔다
- 한화오션 — 9월 13일 60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 실물 모형을 「가스텍 2026」에서 처음 공개했다. 해상에서 자체 발전하고 바닷물로 식히는 방식이며, 모듈화 설계를 적용했다
- HD한국조선해양 —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부유식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고 100MW급 발전 설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삼성중공업 — 오픈AI와 부유식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인수의향서(LOI)를 맺었고,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사 무스테리안과 업무협약 및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다
부유식은 데이터센터를 선박이나 해상 구조물에 싣는 방식이다. 육상에 큰 부지를 확보하지 않고 전력과 냉각 문제를 풀겠다는 구상이다.
수중 — 울산에서 2027년 가을 시운전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탄소제로 수중데이터센터 표준모형 개발사업」은 연말까지 모듈형 플랫폼 제작을 마치고 육상 성능 테스트를 거쳐 2027년 가을 실제 해역에서 시운전에 들어간다.
우주 — 아직 기술 과제가 크다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는 8월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2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유치했다. 다만 진공 상태에서는 공기나 물로 열을 식힐 수 없어 별도의 방열 기술이 필요하고, 발사 비용과 우주 방사선 문제도 남아 있다.
→ 3가지 방향 모두 출발점이 같다. 땅값이 아니라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받고 열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버리느냐가 입지를 정한다.
확인해야 할 것
- 부유식·수중은 모형과 실증 단계다 — 상용 가동 일정이 발표됐는지
- 해상 설비와 육상 통신망을 잇는 거리와 방식
- 자체 발전인지, 육상 전력망과 연결하는지
- 해상 구조물의 인허가를 어느 기관이 맡는지
확인된 사실
- 한화오션은 60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 모형을 가스텍 2026에서 공개했다
- HD한국조선해양은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100MW급 발전 설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울산 수중 데이터센터는 2027년 가을 실제 해역 시운전 예정이다
이 주제로 검토 중이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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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신문2026.09.26전력 부족·주민 반발 부딪힌 AI 데이터센터…육지 떠나 북극·바다·우주 향한다 ↗구글 핀란드 130억유로 · 오픈AI 나르비크 230MW · 한화오션 60MW급 부유식 · HD한국조선해양 100MW급 · 울산 수중 2027년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