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베라 루빈 NVL72를 냉각수 입구 온도 45℃에 맞춰 설계했다. 엔비디아는 자사 블로그에서 이 설계로 냉동기(chiller) 없이 건식 냉각기(dry cooler)만으로 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브더홈(ServeTheHome)은 2026년 8월 25일 핫칩스(Hot Chips 2026) 발표를 정리하며 이 랙이 45℃ 액체 냉각과 800V 직류(800 VDC)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45℃ 냉각수가 바꾸는 것은 냉동기 설비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냉동기로 물을 차갑게 만들어 서버를 식혔다. 냉각수 온도를 45℃까지 올리면 바깥 공기와의 온도 차이가 커져 냉동기 없이 열을 버릴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이 서브더홈의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이 방식과 밀폐형 액체 냉각을 함께 쓰면 신규 AI 팩토리에서 MW당 연간 수백만 갤런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랙 하나가 수 톤, 바닥은 ㎡당 2톤
머니투데이는 9월 7일 보도에서 베라 루빈 NVL72 랙 1대가 200㎾급 전력을 쓰고, 냉각 배관과 냉각액까지 더해지면 랙 하나가 수 톤에 이른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베라 루빈 수용을 염두에 두고 짓는 파주 AIDC는 총 수전 용량 200㎿, 바닥 하중 ㎡당 2톤으로 설계됐다. 일반 사무용 건물(0.3~0.5톤)의 4배가 넘는다.
기존 시설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장비 사이 간격을 넓히는 등 배치를 조정하면 기존 시설에서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간격을 넓히는 만큼 같은 면적에 들어가는 랙 수는 줄어든다.
엔비디아가 피크 전력을 13% 낮췄다
엔비디아는 핫칩스 발표에서 전력 평활화(power smoothing) 기능으로 LLM 학습 시 랙의 피크 전력을 13% 줄였다고 밝혔다. 다른 시스템 단위 전력 기술과 합치면 같은 할당 전력 안에 GPU를 최대 40% 더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 베라 루빈 도입은 장비 발주보다 건물 조건 확인이 먼저다. 냉각수 온도 · 바닥 하중 · 배전 방식 3가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확인해야 할 것
- 냉각수 공급 온도를 45℃까지 올릴 수 있는 설비인지, 냉동기 중심으로 설계된 설비인지
- 바닥 하중이 ㎡당 몇 톤으로 설계됐는지
- 랙당 200㎾급 전력과 800V 직류를 받을 수 있는 배전 구조인지
- 장비 도착 시점과 시설 가동 준비 시점이 맞는지
확인된 사실
- 엔비디아는 45℃ 냉각수 입구 온도 설계로 냉동기 없는 건식 냉각 운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파주 AIDC는 총 수전 용량 200㎿, 바닥 하중 ㎡당 2톤으로 설계됐다(머니투데이 9월 7일)
- 엔비디아는 LLM 학습 시 랙 피크 전력을 13% 줄였다고 핫칩스 2026에서 발표했다
출처
- NVIDIA Blog2026.07.21NVIDIA Vera Rubin Driving Performance Per Watt, Lower Token Costs for Partners Worldwide ↗45℃ 냉각수 입구 온도 · 냉동기 없는 건식 냉각 · 트레이 조립 시간 단축 · 영문 원문
- ServeTheHome2026.08.25NVIDIA Vera Rubin NVL72 Rack at Hot Chips 2026 ↗핫칩스 2026 발표 정리 · 45C 액체 냉각 · 800 VDC · 학습 시 피크 전력 13% 절감 · 영문 원문
- 머니투데이2026.09.07일반 랙의 20배 전기 먹는 베라루빈…"받을 준비"가 관건 ↗랙 1대 200㎾급 · 파주 AIDC 수전 200㎿ · 바닥 하중 ㎡당 2톤
- Supermicro · PR Newswire2026.09.23Supermicro Now Shipping NVIDIA Vera Rubin NVL72 Racks ↗베라 루빈 NVL72 랙 출하 시작 · 랙당 루빈 GPU 72 · 베라 CPU 36 · CDU 1.8MW · 영문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