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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 루빈

엔비디아 베라루빈을 받는 건물 — 45℃ 냉각수와 바닥 하중 2톤

냉동기 없이 식히는 45℃ 설계, ㎡당 2톤 바닥, 피크 전력 13% 절감. 랙보다 건물이 먼저 준비돼야 한다.
45℃냉각수 입구 온도
2톤/㎡파주 AIDC 바닥 하중
13%학습 시 피크 전력 절감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 NVL72를 냉각수 입구 온도 45℃에 맞춰 설계했다. 엔비디아는 자사 블로그에서 이 설계로 냉동기(chiller) 없이 건식 냉각기(dry cooler)만으로 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브더홈(ServeTheHome)은 2026년 8월 25일 핫칩스(Hot Chips 2026) 발표를 정리하며 이 랙이 45℃ 액체 냉각과 800V 직류(800 VDC)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전했다.

45℃ 냉각수가 바꾸는 것은 냉동기 설비다

기존 데이터센터는 냉동기로 물을 차갑게 만들어 서버를 식혔다. 냉각수 온도를 45℃까지 올리면 바깥 공기와의 온도 차이가 커져 냉동기 없이 열을 버릴 수 있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이 서브더홈의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이 방식과 밀폐형 액체 냉각을 함께 쓰면 신규 AI 팩토리에서 MW당 연간 수백만 갤런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랙 하나가 수 톤, 바닥은 ㎡당 2톤

머니투데이는 9월 7일 보도에서 베라 루빈 NVL72 랙 1대가 200㎾급 전력을 쓰고, 냉각 배관과 냉각액까지 더해지면 랙 하나가 수 톤에 이른다고 전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베라 루빈 수용을 염두에 두고 짓는 파주 AIDC는 총 수전 용량 200㎿, 바닥 하중 ㎡당 2톤으로 설계됐다. 일반 사무용 건물(0.3~0.5톤)의 4배가 넘는다.

기존 시설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장비 사이 간격을 넓히는 등 배치를 조정하면 기존 시설에서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간격을 넓히는 만큼 같은 면적에 들어가는 랙 수는 줄어든다.

엔비디아가 피크 전력을 13% 낮췄다

엔비디아는 핫칩스 발표에서 전력 평활화(power smoothing) 기능으로 LLM 학습 시 랙의 피크 전력을 13% 줄였다고 밝혔다. 다른 시스템 단위 전력 기술과 합치면 같은 할당 전력 안에 GPU를 최대 40% 더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 베라 루빈 도입은 장비 발주보다 건물 조건 확인이 먼저다. 냉각수 온도 · 바닥 하중 · 배전 방식 3가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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